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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오늘107

'그 인물과 유사한 성격이나 이미지를 가진 사람을 만나면...'/정 열 '그 인물과 유사한 성격이나 이미지를 가진 사람을 만나면...'*/정 열 4시 47분 스타트... 소설을 쓰게 시작한 것이 경계를 허물게 한 것이 환상을 가지게 한 것이 그리고 겨울을 기다리게 된 것과 늘 비교하게 된 것과 그녀 삶의 희망이 된 것이 너를 닮은 것이라면 그래서 이 모두가 너로 인해서라면 반드시 너는 한 번 쯤은 그러니까 꿈이 아닌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었다... 것이다... 라고 쓴다... 끝 4시 57분... * 윤일수 저 https://youtu.be/71mWkVep_Y0 2022. 11. 22.
매일 불안한 것은 아닌지 몰라/정 열 매일 불안한 것은 아닌지 몰라/정 열 컴을 켰다. 인터넷이 활성 되지 않았다. 재부팅을 했다. 마찬가지였다. 컴을 껐다. 꺼지질 않았다. 몇 번 시도해도 마찬가지였다. 폰에서 이유를 찾고자 검색했다. 그러는 사이 5분이 흘렀을까? 인터넷의 바탕화면이 나타났다. 안도의 한숨과 함께 내가 컴을 잘못 다루지는 않았나,라는 생각부터 되짚어 보게 됐다. 지금부터는 컴을 사용하면서 왠지 이상하다 싶은 것은 무조건 의문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컴에 문제가 생긴 것은 오롯이 사용자의 미스로 인한 것일 테니까. 의식이 사라진 듯... 처음으로 앞이 캄캄하다, 하늘이 노랗다는 생각보다 컴 앞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정지 상태가 된 나를 봤다. 한 마디로 좀비?라는 의혹. 어쩌면 AI나 앱, 컴을 다루지 못.. 2022. 11. 7.
아침 안개/정 열 아침 안개/정 열 손에 쥘 수 없는 별과 바람 그리고 공기와 하늘이 있는 한 나를 환기시켜주는 자연, 네가 나에게는 언어이자 노래이자 사랑이리라, 아침 안개 또한 무아지경 속 거닐고 싶고, 눕고 싶어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고 누가 말했었는데 그래서 사람보다 자연, 네가 더 아름다운 것일까 2022. 10. 28.
공기/정 열 공기/정 열 뿌옇다, 오전 두 시 오십이 분이 들리지 않는다, 풀벌레와 청개구리 울음소리가 자연과 가까이 하고픈 것은 본능일 텐데 생각나서 열어본 창문 한순간에 씻기어지는 뇌 가다듬어지는 마음 하루 종일 하늘과 함께하면 새로운 언어들이 쏟아져내릴까 지금이라도 산책을 나서볼까 방구석에서 찾기 힘들다는 것은 진리일지도 몰라 우주의 숨 언어와 호흡을 같이 하는 자연 이토록 이른 시간, 사 분이었을까 바깥의 공기는 확실히 달랐다 사라진 소리와 스모그에도 할 수 있는 사유, 그래서 모든 길은 밖에 존재하는 것일까 2022.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