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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9

다시 사랑한다면... 다시 사랑한면... 더원 -사랑아 , 다시 사랑한다면 - 김필,양파-알아요,김상민 - You , 허각 —나를 잊지 말아요 https://youtu.be/GLMNE1-zM-g 2022. 12. 4.
약속 약속 https://youtu.be/_FVHWNdlIXY 2022. 7. 27.
배려/정 열 배려/정 열 어쩌다 한 번씩 수면을 푹 취하고 일어날 때가 있다. 그런 날은 다부지게 마음먹고 해야 할 일이 있을 경우다. 바로 오늘이 그런 날이라는 것. 이미 계획은 머릿속에 모두 세워져 있다. 저녁 일곱 시부터 밤 열두 시까지 엉덩이 붙이고 두드리면, 나와의 약속은 지켜질 것이다. 그런데 물 한 컵 마시고, 거실의 나무들이 푸르게 잘 자라는 모습을 확인한 후, 서재로 들어가는 순간이었다. 운동하러 나갔던 그가 막 들어서고 있었다. '어...? 이게 아닌데...!' 속으로 말하기를 이삼 초였을까? 서재의 스위치도 켜지 않은 상태였다. 나와의 약속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바로 ' 나 혼자 사는 게 아니구나! 함께 사는 거였지!'라는 생각이 꽝, 둥치를 틀었다. 그런 마음과 함께 바로 "어, 왔.. 2022. 5. 10.
시간/정 열 시간/정 열 순간, '어쩌나!' 싶었다. "내일이 일요일이라고? 정말?" 그이의 말끝에 나온 말에 믿기질 않아, 내가 한 말이다. 내일까지 밤샘 작업할 요량이었다. 일요일은 5월 8일, 이미 서울에 약속이 잡혀 있다. 영화 처럼 시간을 훔쳐올 수 있다면 참 좋겠는데... 오늘 만큼은 컨디션을 위해 푹 수면을 취한 상태라 이토록 최상의 날이 아닐 수 없는데... 까맣게 나만 느낄 수 없을 때가 있다. 어느 한 곳에 매몰되어 있다 보니까, 이런 착각을 하는걸까? 대부분은 하루 정도 앞당겨 착각을 일으키곤 했었는데, 오늘은 정반대여서 당황스러웠다고나 할까. 우선 머리부터 감아야겠다. 새벽 한 시까지는 이렇듯 소소한 일들로 빠쁘겠다. 그러고 나서 최소한 잠은 자야 하니까, 시간을 두고 눈여겨볼 일이다. '시간은.. 2022.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