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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오늘107

퀴리, 첫 번째 원칙/정 열 퀴리, 첫 번째 원칙/정 열 자유롭다는 것, 이것 하나면 나는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꽁꽁 묶인 상태에서는 그 어느 것도 이뤄낼 수 없다. 특히 정신적인 억압이야말로 피페 그 자체일 것이기에. 그러니 홀로라도 좋다. 여한없이 쓰는 것이다. 마침내 나는 훨훨 날으는 일만 남는다. 나의 생각과 일맥상통한 퀴리 이야기에 공감이 가는 마음, 올 100퍼다. 두고 두고 읽고 명심하려고 한다. 퀴리가 '늦은 나이에 대학을 들어간 것이 처음에는 어려움으로 작용했지만, 이내 퀴리는 9천여 명의 남학생을 제치고 1등을 거머쥐었다. 다른 사람들이, 사건이 자신을 지배할 수 없게 한 결과였다.' 여기에는 퀴리 스스로 세운 원칙이 있었다. 바로 그것이 첫 번째 원칙이라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명석한 두뇌로 .. 2022. 3. 5.
전, 웹소설 쓰기/정 열 전, 웹소설 쓰기/정 열 장편소설을 읽고 나면, 글쓰는데 한결 자유롭다. 그 가운데 네 개 표현들을 실어본다. '그는 바다가 들고일어나 그들을 삼키고 그들의 살을 핥아 없앤 뒤, 그들의 뼈를 바다 깊이 산호 어금니 위로 넘실넘실 흘러가게 하는 환시를 보았다.' '그는 그녀를 옷처럼 입고 싶었다.' '그녀의 섹시하고 부서질 듯한 새뼈 같은 뼈와 말랑말랑한 엉덩이, 더없이 튼튼한 무릎을 취할 것이다. 하늘에 느닷없이 드론 라이프가드들이 나타나 빛을 번쩍이며 간음자! 간음자! 하고 붕붕거리면서 그들의 죄의식을 부추길 것이다. 영원히, 지금처럼만. 그가 눈을 감고 소망했다. 그녀의 속눈썹이 그의 뺨에, 그녀의 허벅지가 그의 허리에 닿았다. 그들이 그 끔찍한 일을 저지른 뒤 처음 나누는 육체적 관계. 결혼은 영원.. 2022. 3. 4.
글, 그 누군가의 글, 그 누군가의 말을 할 때는 누군가의 가슴에 꽃을 심는다는 마음으로 -그 누군가의 글. 2022. 3. 4.
겨울, 벌써/정 열 겨울, 벌써/정 열 창문을 열어본다, 어제와 또 다른 황톳빛 머금은, 밭고랑의 찰진 흙 너그러워진 바람 탓일까, 한결 바라만 봐도 따스한 등, 못지않게 벌써, 그리운 하얀 얼굴의 너 떠나보내는 것은, 모두가 기다림을 필요로 하나 보다 https://posty.pe/buqbcs 구원/정 서 … 37992sun.postype.com *해당 글의 복사를 금합니다. https://youtu.be/A6EjcJ2L1Dg 2022.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