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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오늘

너를 만나면

by 7sun 2024. 5. 3.

 

타투를 새길 거야, 나는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었던 일이지만

너라면 이제

상상할 수 없었던 일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것 같아

 

촛불도 켜놓고, 향이 좋은

꽃 발 마사지 통에 발을 담근 채

위스키도 마실 거니까

단 한 번도 꿈꿔 본 적 없지만

이젠, 거침없는 여자처럼 다가가

다리도 꼬고 앉아

 

간단치가 않을 것 같지만

세상에 그런 건 없어

사랑, 네 앞에서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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