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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오늘

약속/정 열

by 7sun 2022. 4. 22.

약속/정 열

아이들을 카르킬 때 가장 강조했던 말이 약속이다. '약속이란, 지키라고 있는 단어라는 사실을 꼭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특히 남자애들한테 강조했던 것 같다. 그만큼 말썽을 피우고 숙제를 하지 않고 여자를 힘들게 한다는 고정관념에서였을까? 결코 그건 아닌 것 같다. 나의 생각이 성인 남자들에 대한 편견이 강했던 것에 있었던 것 같다. 말하자만 어릴 때부터 남자라면 약속만큼은 철저하게 지키라고 하고 싶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약속을 잘 지키는 남자를 보면, 나 나름대로 믿음이 갔기 때문이다.

 

약속.

나와의 약속은 어땠을까. 생각해 보니까, 약속을 해놓고 많이 힘들었다는 것을 고백한다. 목표 달성을 향해, 엄살을 부릴 수도 없었으니까. 하지만 자신이 한 약속이니만큼, 최선을 다한 것만은 확실하다. 그래서 성취감을 맛보았고. 그리고 어느순간부터 나와의 약속은 될수 있으면 멀리하려고 했다. 당분간은 자유롭고 싶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더는 자유롭게 방치만 해 두기엔 시간이 예전 같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해 본다. 아니 한다. 나와의 약속을

무조건 밤 여덟 시부터 웹 소설 집필작업 모드라는 것. 시작이다. 항상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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