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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6

글쓰기의 오류/정 열 글쓰기의 오류/정 열 오전 내내 노래만 들었다 그중에서 계속 리바이벌 되는 박창근의 미련, 유튜브 자체 반복 영상인 줄 몰랐다, 그래서 쉼 없이 듣게 된 노래, 마침내 다른 것은 일체 손에 잡히지도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서야 가슴이 먹먹해서 거대한 돋보기를 들고, 핀셋으로 가슴속 세포 하나하나 유심히 들여다봤다고나 할까 물기 하나 없이 건조하기만 한 나의 가슴 한 켠 흔하디흔한 이별과 사랑이지만 단 한 번도 각인이 되지 않았다고나 할까 하지만 어차피 삶도 반복의 연속이니까 염두에 둬도 그때뿐 일지라도 번번이 놓치고 말았던 이유였던 만큼 상상 플러스 리얼만이, 푸른빛의 울림통을 건드릴 수 있을 테니까 몇 배의 수고를 감내해야 하리라 2022. 4. 2.
음악, 좋은/정 열 음악, 좋은/정 열 현재 오후 3시 26분이다. 다음 블로그를 시작했다. 유튜브에서 하프 음악이 흘러 나오고 있다. 너무 청아한 음이 머리가 맑다. 어떤 음악인 지 궁금하다. 살펴봤다. 하프 교회 찬송가다. 역시 종교 음악이라는 믿음이랄까. 나는 종교에 대한 거부 반응이 없는 편이다. 찬송가는 익히 들으면서 자란 이유로 보통 다른 음악보다 빨리 감화됐던 것일까. 어릴 때, 장소 불문하고 거리에 흘러나오는 음악 가운데는 대중가요와 팝을 비롯해서 찬송가가 대부분이었다. 나는 학교 오갈 때마다, 흘러나오는 노래를 따라서 흥얼거렸다. 혼자 있는 시간이면 자연스럽게 내 입에서 나오는 노래는 다른 것도 아닌 찬송가가 주류를 이뤘다. 교회를 다니지 않아 찬송가라는 개념도 없던 때였다. 따라서 나는 교회와 무관한 채 .. 2022.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