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24 공중전화... 공중전화... https://youtu.be/IW_X8CRdKoI 2022. 4. 17. 듣자, 그냥... 듣자, 그냥... https://youtu.be/CNdKSL4RPRA 2022. 4. 17. 잔잔한 빗소리... 잔잔한 빗소리... https://youtu.be/snO__A46t1k 2022. 4. 17. 열다, 창문/정 열 열다, 창문/정 열 서재에서 벌떡 일어나 창문을 열어젖혔다. 휘영청 남쪽 하늘 높이 떠 있는 둥근달이 어제에 이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잔뜩 쌓인 하루의 찌꺼기가 한순간에 다 날아간다고나 할까. 다소 바람이 어제보다 서늘해, 변덕 심한 것은 봄의 개성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저 멀리에 있는 산들이 보이지 않는다. 눈을 비비고 봐도 마찬가지다. 이내 다초점 안경을 가지고 와 꼈다. 짙은 잿빛 물감으로 칠해놓은 것처럼 하늘가 모두가 흐리다. 순간 뭐지? 비가 올 것만 같아 보이는 찌뿌둥해 보이는 정경 앞에서 다시 하늘 위를 올려다봤다. 하얀 밤 구름 하나 없이 여전히 밝기만 한 달. 반면 그 달을 벗어나서부터는 잿빛으로 뿌옇게 건조하게만 느껴지는 하늘. 지금은 밤 열두시 오십오 분, 의아한 가운데... .. 2022. 4. 17.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