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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오늘

5분의 쉬는 시간/정 열

by 7sun 2023. 1. 28.

5분의 쉬는 시간/정 열

 

 

내가 하는 거라고는 아파트 18층

서재 창문을 열고

핸드폰으로 야경을 담아내는 일

 

항상 똑같지만 

그때마다 자동 서빙되는

바람의 맛이 달라

 

오늘은 카페에 들러 

온몸을 전율케 하는 1월 바람을 쭉 들이킨다

 

천 개의 레몬을 짜 마신 듯

저절로 사위는 눈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 따로 없다

 

실내와 완전 별개의 세상으로 통하는

유일한 나만의

딱 완성맞춤된 프레임

 

경계, 이곳에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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