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70 에코이스트... 에코이스트... (심리학 용어) 나르시시즘으로 잘 알려진 나르시스와 "에코(Echo)"에서 비롯된 용어이다. 나르시시스트와 가까운 관계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 성향(be prone to being in relationship with)을 가진 사람으로 정의한다. 자기애성 인격장애인 나르시시트의 이기주주의와 반대되는 성향으로 이타적이며 주목받는 것을 싫어하고,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의 탓을 먼저 하며,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고 타인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싫어하는 특징이 있다. 2022. 4. 27. 강린... 강린... 238. 강근지친 : 가까운 일가친척. 강근지족. 239. 강기(强氣) : 오래도록 잘 기억함. 기억력이 뛰어남. (박람 ~ ) 240. 강나루 : 강을 거너는, 강가의 일정한 곳. 나루. 241. 강님도령 : 무당이 섬기는 신의 한가지. 242. 강다리 : 물건이 넘어지지 아니하도록 어긋맞게 괴는 나무. 도리 바깥쪽으로 내민 추녀 끝이 처지지 않도록, 추녀 안쪽 위의 끝에 비녀장을 하는 단단한 나무. 243. 강담 : 흙을 쓰지 않고 돌로만 쌓은 담. 244. 강더위 : 오랫동안 비는 내리지 않고 볕만 내리쬐는 심한 더위. (참 : 강추위) 245. 강류석부전 : (강물은 흘러도 돌은 구르지 않는다는 뜻으로) '환경의 변화에 함부로 휩쓸리지 아니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246. 강린 : .. 2022. 4. 27. 도서관... 도서관/신윤주 커다란 눈이 하늘을 올려다봐요, 수백의 실핏줄들이 네모난 비스켓을 움켜쥐어요. 하늘로 날아올라요. 바다 의 표지는 잔잔해지고, 파도가 물러간 페이지마다 떠밀려온 해인초들이 엉겨 붙어요. 해인초가 손끝에서 잘게 부서져요. 낮과 밤을 알 수 없는 시간이 이어져요. 키잡이는 가시 박힌 손으로 안개를 더듬으며 항로를 차고 있 어요. 시커면 해초들의 대서양을 밀고 들어와 바다의 귓속에 이야기를 풀어 넣어요. 귀를 막아도 노랫소리가 들려요. 저기 범고래 떼가 몰려와요. 표류하는 낱말 조각들을 등에 실어 해안선으로 날라요. 실핏줄이 터지고, 열기구가 휘청거려요. 행운이 문단 밖으로 달아나려 해요. 숨이 차요. 하강하고 있어요. 저 멀리 익숙한 초록색 대문이 보여요. 마당에는 안개꽃이 흐르고요. 열린 창.. 2022. 4. 27. 아무도 등장하지 않는 이 거울이 마음에 든다... 아무도 등장하지 않는 이 거울이 마음에 든다/남수우 한 사람에게 가장 먼 곳은 자신의 뒷모습이었네 그는 그 먼 곳을 안으러 간다고 했다 절뚝이며 그가 사라진 거울 속에서 내가 돌보는 동안 거실의 소란이 문틈을 흔든다 본드로 붙여둔 유리잔 손잡이처럼 들킬까 봐 자꾸만 귀가 자랐다 문밖이 가둔 이불 속에서 나는 한쪽 다리로 풍경을 옮기는 사람을 본다 이곳이 아니길 이곳이 아닌 나머지이길 중얼거릴수록 그가 흐릿해졌다 이마를 기억한 손이 거울 끝까지 굴러가 있었다 거실의 빛이 문틈을 가를 때 그는 이 방을 겨눌 것이다 번쩍이는 총구를 지구 끝까지 늘리며 제 뒤통수를 겨냥한다 해도 누구의 탓은 아니지 거울에 남은 손자국을 따라 짚으며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내게 뒷모습을 안겨주던 날 모서리가 처음 삼킨 태양을.. 2022. 4. 27. 이전 1 ··· 173 174 175 176 177 178 179 ··· 2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