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터1 비온 뒤/정 열 비온 뒤/정 열 가볍게 입은 옷차림, 오후 내내 머물렀던 병원, 이때 까지만 하여도 따스했던 바람은 착각이었을까 집에 와, 습관처럼 열어 본 창문 순간 확 돋는 소름, 그 어디에도 없던 발목까지 파고드는 센 바람 해 질 무렵, 하루 중 유일한 힐링 타임이지만, 너무 추웠다 오늘만큼은 확연한 온도 차이 오전 내내 내린 봄비 탓이었을까 오한이 들기 전, 히터가 머릿속에서 켜졌다가 이내 사라졌다 2022.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