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꿈1 새벽 도로/정 열 새벽 도로/정 열 비에 젖은 듯 항상 푸르스름해 보인다. 푸른 기운의 키다리 아저씨와 함께 단 한 번도 외면한 적 없을 것 같은 환상 가끔 점멸하곤 하는 붉은빛이 눈에 띄지만 하염없이 지켜본다, 아무도 모르게 말끔하게 씻고 화장이라도 한 것일까, 촉촉한 것이 시간이 되면 각양각색의 플라스틱 짐승들 모두 나와 자유자재로 활보할 수 있어 어둠 속에서도 자신을 가꾸기에 매일, 너를 보며 나는 푸른 꿈을 꾸나보다 2022.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