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지하철 악사1 파리 지하철 악사를 읽고/정 열 파리 지하철 악사를 읽고/정 열 진정으로 나의 마음이 전달될 때가 과연 있었을까? 상대방으로부터 또는 상대방에게...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봐도, 보이스피싱 때 택시 기사 아저씨 외엔 떠오르는 사람이 없다. 물론 가족을 떠나서다. 그동안 헛살아 온 것일까?라는 의문이 일었다. 하지만 그건 분명 아닐 것이다. 기억이란 망각의 강과 떼려야 뗄 수가 없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히 생각이 나지 않는다. 아마 모든 사람이 이와 같지는 않을 터인데 말이다. ["오늘은 돈을 받지 않겠습니다. 제가 직접 쓴 이 노래의 진심이 잘 전달됐다면, 그게 저에게는 선물입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 내용은 6월 호에 실린 에서 발췌한 글이다. 상대방이 나의 진심을 공감하는 순간, 우리가 그토.. 2022. 5.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