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2 좋은 기운만이, 오직/정 열 좋은 기운만이, 오직/정 열 와우, 이런! 그러고 보니까, 오늘은 한 끼도 먹지를 않았다. 사과만 두 개 먹었나? 도저히 허기가 져서 뭐라도 먹고 일은, 열한 시부터 시작해야겠다. 힘이 실리지 않으면 집중에 방해를 받을 것은 불 보듯 훤하니까. 오직 좋은 기운만이 가득하길... 따스한 나만의 시간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리라. 2022. 4. 24. 새벽도로/정 열 새벽도로/정 열 비에 젖은 듯 항상 푸르스름해 보인다. 키다리 아저씨를 연상하게 하는 환한 기운의 가로등과 함께 단 한 번도 외면한 적 없을 것 같은 뚜렷한 방향 가끔 점멸하곤 하는 붉은빛을 바라봐도 하염없이 기다리면서, 아무도 모르게 말끔하게 씻고 화장이라도 한 것일까, 촉촉한 것이 시간이 되면 각양각색의 플라스틱 짐승들 모두 나와 자유자재로 활보할 수 있도록 어둠 속에서도 자신을 가꾸며 최선을 다한다 2022. 4.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