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호흡 /정 열
언어의 호흡/정 열 습관처럼 앉아본 컴퓨터 앞, 너무 막연해, 무심코 활짝 열어본 창밖, 순간 흠씬 맑은 피의 공기, 스르르 감은 눈 하나의 나뭇잎 되어 가로로 저어보는 얼굴, 시원하게 뚫린 혈관의 도로, 어두움 속에서도 넘쳐나는 에너지의 자동차들 살아 숨 쉰다는 것, 이처럼 피부에 와닿는 고마움일까, 활기찬 우리 몸의 내부 같아 이 지상, 사람의 오장 육부, 진정한 호흡 피돌기, 언어, 너에게도 쉬임없이 신선한 외부 공기를 쐬어주리라, 너 역시 살아 숨쉬기 때문이다 오늘 10분 글쓰기를 마치며. 항상 감사하다. 고맙고... 모두 따사로운 봄밤 되시길... https://posty.pe/qcszis 가면/정 서 … 37992sun.postype.com *해당 글의 복사를 일체 금합니다.
2022.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