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불안한 것은 아닌지 몰라1 매일 불안한 것은 아닌지 몰라/정 열 매일 불안한 것은 아닌지 몰라/정 열 컴을 켰다. 인터넷이 활성 되지 않았다. 재부팅을 했다. 마찬가지였다. 컴을 껐다. 꺼지질 않았다. 몇 번 시도해도 마찬가지였다. 폰에서 이유를 찾고자 검색했다. 그러는 사이 5분이 흘렀을까? 인터넷의 바탕화면이 나타났다. 안도의 한숨과 함께 내가 컴을 잘못 다루지는 않았나,라는 생각부터 되짚어 보게 됐다. 지금부터는 컴을 사용하면서 왠지 이상하다 싶은 것은 무조건 의문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컴에 문제가 생긴 것은 오롯이 사용자의 미스로 인한 것일 테니까. 의식이 사라진 듯... 처음으로 앞이 캄캄하다, 하늘이 노랗다는 생각보다 컴 앞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정지 상태가 된 나를 봤다. 한 마디로 좀비?라는 의혹. 어쩌면 AI나 앱, 컴을 다루지 못.. 2022. 11. 7. 이전 1 다음